순천 먹거리 솔직 후기|황금연휴 2박 3일 가족 여행기
5월의 길고 긴 황금연휴, 드디어 오래전부터 꿈꾸던 전남 순천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3월부터 야심 차게 준비했던 장거리 여정. 서울에서 무려 9시간이 걸렸다.출발한 지 4시간쯤 지나 충남 예산 근처에서 ‘그냥 돌아갈까’ 고민도 여러 번 했지만,결국 오전 10시에 출발한 차는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순천의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아쉽게도 어렵게 예약한 나이트투어는 놓쳐버렸고,겨우 간단한 저녁으로 배를 채우며 우리의 순천 여행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든 '남도밥상'한정식집 없는 곳은 없고 그중 으뜸은 순천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가난한 여행자에게 사치였을까?직접 가서 만나본 순천의 밥상은 '글쎄?'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1. 아랫장 야시장 '육전, 동태전'순천에는 원래 윗장과 아랫장이라는 특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