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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열린다. 매화, 산수유가 선두다! 그 뒤를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가 따른다. 육지는 축제로 물드는 구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 땅에만 기운이 솟는 게 아니다. 바닷속에서도 생명이 시작된다. 알을 가득 품은 주꾸미들이 쏟아져 올라온다. 하얀 밥을 품은 주꾸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비로소 '봄'이다! 1. 주꾸미, 봄철에 꼭 먹어야 하는 이유주꾸미는 연체동물 문 갑오징어목에 속하는 작은 문어류로, 봄철에 가장 맛이 좋은 해산물 중 하나다. 크기는 작지만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며,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제철 먹거리다. 특히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분을 충분히 저장한 주꾸미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서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기 마련이다. 낙지, 문어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귤 하나에도 취향이 갈린다. 겨우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새콤달콤한 감귤을 즐겼다면 이제부터는 진한 단맛과 과즙을 자랑하는 만감류를 만날 차례! 요 근래 마트를 장악하고 있는 만감류-한라봉·천혜향·레드향·황금향의 차이를 속속들이 파헤쳐 보자.1. 감귤 vs 만감류! 뭐가 다를까?구분감귤만감류대표 품종온주밀감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크기작음큼껍질얇고 잘 벗겨짐두껍고 단단함당도새콤달콤감귤보다 당도가 높음과즙적당풍부수확 시기11월~1월1월~4월 감귤은 대표적인 제주 특산물로, 손으로 쉽게 벗길 수 있는 얇은 껍질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반면 만감류는 감귤과 오렌지 등의 품종을 교배해 탄생한 고급 귤로, 감귤보다 크고 껍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다. 일반 감귤이 11월부터 출하되는 것과 달리 만감류는..
“이 녀석, 좀 강한데?”쌉싸름한 맛, 입안을 파고드는 독특한 향. 어딘가 투박하면서도 중독적인 이 맛. 이름하여 ‘냉이’.봄이면 들판이며 논두렁에서 지천으로 자라던 바로 그 녀석이다.어릴 적 어머니 손을 잡고 냉이를 캐러 갔던 기억, 다들 하나쯤 있지 않은가? 이제는 시장 한편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냉이. 하지만 무심코 집어 들기엔 그 매력을 모르는 게나 다름없다.냉이가 왜 봄철 보약이라고 불리는지, 신선한 냉이는 어떻게 고르는지, 그리고 어떤 요리로 즐기면 제맛인지.오늘, 냉이의 매력 속으로 제대로 빠져보자.1. 냉이, 알고 보면 봄철 대표 보양식?냉이는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돋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의 식물이다.3월~4월이 제철이며, 이 시기 냉이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가장 진하다.뿌리까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타임스와 유에스에이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수한 일간지에서 #1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국과 미국의 오프라인 서점을 대표하는 워터스톤즈와 반즈앤노블에서 쟁쟁한 우수한 책들을 뛰어넘어 2019년 올해의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글과 그림의 조화가 아름다운 그림책이기도 이야기책이기도 합니다. 밀레니얼들을 위한 삶의 지침을 담고 있는 철학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아름다운 그림과 진실한 저자찰리 맥커시출판상상의힘출판일2020.04.20 ✔️ 책 제목: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저자: 찰리 맥커시 (Charlie Mackesy)✔️ 출판: 2019년 (국내 출간: 2020년)✔️ 장르: 그림책, 철학, 자..
빨갛다. 화려하다.색깔만? 향기까지 매력적이다.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 바라보 듯 나를 부른다. 애써 담담한 척 지나치지만 결국 발길을 돌려 되돌아온다.방법이 없다. 집어드는 수밖에. 긴장하며 가격을 확인한다. 부담되지 않을 가격이다.제철이다!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 봄을 알리는 달콤한 신호! 제철 딸기 완전 정복 🍓상쾌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달콤한 향기! 거리 곳곳에서 퍼지는 상큼한 딸기 향기가 입맛을 유혹한다. 탱글탱글한 붉은 보석 같은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과일이다.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가득해서 더욱 매력적이다.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딸기의 건강 효능딸기는 단순히 맛있는 과일이 아니다. 비타민 C, 안토시아닌, 엽산 등 다양..
갑자기 내려온 북극한파로 이번 주 내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주말마다 집안에 콕 박혀 삼시세끼만 차려먹자니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져서 무작정 나섰습니다. 딸아이가 얼마 전부터 식물원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가 떠올라서 집 근처 식물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사는 화성 동탄에서 차로 1시간 내에 다녀올 수 있는 수목원은 4군데 정도 있습니다. 식물원에 가기로 했지만 더 정확히는 '온실'이 있는 식물원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산책을 하기에도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1) 화성시우리꽃식물원 ( 경기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을 검색하다가 그곳에 벌써 매화가 활짝 폈다는 소식을 읽고 잠깐 맘이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내이긴 하지만..